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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에 태어난 아이.
가을을 좋아하네.
나는 봄에 태어나서 봄을 좋아하는데 ㅎㅎㅎ
가을만 되면 자꾸 밖에 나가자고 한다.





가을 언제 왔다 갔나 싶은.. 벌써 겨울이구나
가을은 정말 눈 깜짝할 새 가버린다.
아이 내복도 여러벌 장만하고
겨울 용품도 장만하고.
겨울을 준비했다.

올해는
아화 도리 마을은 커녕
매년 가던 경주 통일전도 못 가보고 바쁘게 지냈다.
지나가다 찍은 흩날리는 노란 은행 나무.
나는 벚꽃이 좋지만 이것도 괜찮네.
벌써 가버린 가을.
겨울은 너무 싫지만 또 잘 지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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