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습기와 온풍기와 조명을 한 방에 해결 ! 소싱 새턴 가습 온풍기 사용후기
소싱 새턴 가습 온풍기 사용후기


남편이 홈쇼핑 보다가 저질러버린 가습 온풍기.
남편은 가습기인데,
조명처럼 물멍할 수 있다는 것과
거실에 놔둬도 예쁘다는 거에 홀랑 넘어가버림.
이런 건 보통 여자가 홀랑 넘어가는 포인트 아닌가 싶은데.
삼십만원 조금 넘는 금액.
무튼.
나는 뭐든지 가전살 때 세척이 쉽냐, 통으로 물세척 되는지가 중요한데
가습기는 이제 세척은 밥솥형 아닌 이상은 원래 세척 힘들어서
한 해만 쓰고 버릴 생각이었고
최근엔 온풍기가 필요해서 암말 안했음.
이건 3일 만에 왔음.


다리는 성인 여자 한뼘 넘는 길이.
코드 선은 뒤로 꼬리처럼 나있음.


뒤 쪽으로 손 넣어서 옮길 수 있는데
물 안넣으면 가벼운데 물 넣으면 들고 옮기기 힘들어요.
머리 위에 터치식 버튼 있는데 리모컨도 줘요.
온풍기만 쓸 수 있고 (25~30도)
가습기만 쓸 수 있고
조명만 쓸 수 있고
다 같이 쓸 수 있음.


가습기 내부는 딱 봐도
세척 힘들게 생김. ㅋㅋ
젖병솔 같은 거 주는데 세척할 때 아무 도움 안됐어요.
저 안에 원통형은 분리가 되서 세척 되더라고요.
나머지 가습기 내부 세척은 솔직히 깨끗하게 하기가 힘듬.
무거워서 거꾸로 들 수도 없고.
그냥 손넣어서 닦는 수 밖에.
일단 남아있는 물들은 안 남기게 해서 다 스펀지로 빨아들인 뒤에
물티슈로 닦고 완벽하게 말림.
일단 가습기는 이제 한 해 쓰고 안 쓰게 될 것 같고..


근데 얘가 밀당을 하는게..
가습과 온풍기를 동시에 틀어놓으면
따뜻한 바람인데 촉촉해서 별로 안 건조함.
이게 약간 신의 한수임.
근데 조명이 되고 가습 나오는게 물멍처럼 되서 그게 또 포인트임.
ㅋㅋ
나는 한 달 써본 결과 가습기는 잘 모르겠고,
온풍기 역할은 아주 제대로 함.
10분 정도 30도로 틀어놓으면 후끈후끈함.
애 하원시에
미리 거실에 틀어놓고
애 데리고 들어오면
10분 상간에 집이 따뜻해져 있음.
그냥 온풍기로 이름 바꾸고 조명온풍기로 밀어붙이는 게 좋을 듯.


